둘째날... 전날 디카를 사용못해서 이번엔 마음껏 사용하였다.
특히 동영상을 찍었는데, 은근히 재밌다!
1. 닭발해부 및 빨대로 관절모형만들기
해부 실험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완전히 빠졌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제일 재밌어하는 실험이다.
그동안 해부실험에 많이 이용되어온 개구리나 쥐같은 동물은 윤리적 문제라든지 환경파괴, 비용 문제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추세이고, 대신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이용한 해부실험이 많이 고안되는 것 같다.
이번 연수에서도 해부를 비교적 많이 했다. 아래 보이는 닭발을 시작하여, 소눈, 오징어눈, 닭눈, 닭대가리(닭머리? -_-;;), 돼지심장, 생선눈, 생선대가리.
대부분 냄새가 장난이 아니였다.
해부실험(모든 실험이 그렇겠지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부의 목적과 보려는 것, 확인하려는 것을 미리 염두해 두는 것이다. 안그러면 그냥 칼질 하는 시간으로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지식적인 측면에선 아무 의미없이 지나가게 된다.
닭발은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 속의 해부소재 중 하나이다.
닭발에서는 관절과 근육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위에 보이듯이 근육다발을 관찰해보고 이리저리 잡아당겨보면 닭 발이 움직이는 것과 어느 것이 움직이는지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근육다발은 위와 아래에 둘 다 있었다.
이 것은 빨대를 이용하여 손의 관절 모형을 만들어 본 것.
근육과 뼈의 연결상태에 대한 오개념이 있을 수 있지만, 재밌게 실험해 볼 수 있는 소재이다.
2. 편광
물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험 중 하나가 편광이다.
그것도 재료비가 상당히 비싼편에 속하는 편광판을 이용하여 말이다.
위에 보이는 것은 Black wall 이라는 통.
둥근 원통 속 안에 타원과 원형의 칸막이가 보인다.
하지만 통안에 물체를 통과시키면 통과가 된다. 편광판을 이용한 것이다.
위 동영상은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한 화려한 무늬보기
수업을 들으면서 갑자기 광학이 공부하고 싶어졌다. 광학 좋아했는데... ㅋㅋㅋ
나도 재미난 실험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어서...
3. 액체질소(Special !!!)
액체 질소만 갖고 있으면 무척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동영상으로 다 찍어봤다. (블로그 한 포스트에 동영상이 하나밖에 안올라가서 부득이하게 링크로...)
4. 입체사진 만들기 (적청안경사용)
밤 10시 끝날때 다되어서 초췌해진 모습으로 찍은 사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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