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일산 KINTEX 에서 열리는 2006년 대한민국과학축전에 갔다왔다.
사이언스올에서 무료 입장권을 준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사실 1000명이나 뽑은거였다! -_-;; 물론 당첨이 안되었어도 갔을테지만...흐흐)
KINTEX 는 처음 가봤는데,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시원한 건물 내부가 매우 맘에 들었다. ^^
코엑스와 비슷한 분위기였으나 코엑스보다는 작고 지상이어서 그런지 실내는 밝은 편이었다.
과학축전의 규모는 매우 컸다. 선영이의 말로는 작년엔 대전에서 했다던데 올해만큼 크지 않았다고 하더군...
암턴, 각종 연구소, 단체, 기업, 중고등학교 등등... 일본에서도 온 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체험부스를 만들어 설명하기도 하였다.
한양대 과학센터도 참여하였는데, 지난번 올림픽공원에서는 인사를 제대로 못하여서 이번엔 연구원과 교수님께 인사도 하고... ^^
구경하느냐고 사진은 별로 못찍었다. 몇가지 신기한 것들만...
일본에서 오신 선생님이 고안하신 정상파 실험.
긴 유리관에 물을 넣고 포스터 물감을 넣는다. 그리고 아랫쪽에 모터를 이용하여 진동을 발생시키는 장비를 이용하면 정상파 조건일때 위의 사진처럼 선명한 무늬가 생긴다.
이것은 용수철과 스피커를 이용한 실험... 무아레 무늬때문에 제대로 안보인다. -_-
이것은 eddy current(와전류, 맴돌이 전류) 를 이용한 자동차 게임(? 놀이 ?)
위에 보이는 장난감 자동차의 긴 팔에는 네오디뮴 자석이 붙어있다.
자동차가 진행하다 구리판을 지나게 되면 맴돌이 전류에 의해 저항을 받게 되고 이로인해 자동차가 느려지거나 때로는 한 쪽 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자동차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도록 밑의 구리판과 아크릴판을 잘 배열하는 것이 관건.
아이디어 게임이었다.
투명 OHP 에 그림을 그리고 여러장을 겹쳐서 만드는 입체 액자.
이것도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부산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보여줬던 생태 어항의 발톱개구리.
사진에 검은 발톱이 보이는가?
난 잘 몰랐었는데, 이 발톱개구리가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대륙이동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한다.
지학사 과학교과서에도 나온다고 해서 찰칵~!
정말 전시된 것이 많았는데, 체험부스 위주로만 돌아보고 왔다.
좀더 빨리 갔으면 더 봤을 수도 있겠지만 매우 피곤했었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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