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교육

2015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다음민우 2015. 8. 15. 22:48

오랜만에 써보는 다음 블로그.

7월 30일 대한민국과학축전에 갔다왔다. 작년엔 부산서 열려서 가볼까 하다가 이래저래 못갔고,

올해는 잠깐 연가 써서 갔다옴. (-_- 방학인데도 방학이 없는 현실..)


처음으로 개장하는 시간에 갔다왔는데, 입장하는 줄이 장난 아니였다.

방학이라 대부분 어린학생들과 학부모들.

암튼, 한 십여분 지나서 입장


올해의 과학축전 화두는 소프트웨어와 아두이노 등의 합작인 듯 싶다.





흔히 클라드니 무늬로 알려진 평면에서의 정상파 실험. Cymatics 라는 용어가 있다고 한다. 처음 알게 됨.


 

레고로봇(?)과 스크래치류(?)의 프로그램을 결합한 활동. 소프트웨어 교육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초등학교쪽에서 많이 활성화 된 듯 싶다.



 메이키 메이키 였던가? 과일을 만지면 전류의 양이 변화되어 소리가 난다고 한다. 몇번 얘기로만 들었는데, 처음 실물을 봄.




수학관련 부스. 파이에서 의미있는 숫자 찾기. 과학 쪽에서도 응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창의재단에서 꾸준히 밀고 있는 STEAM. 다양한 얘기들이 있겠지만, 정책이라면 이런 꾸준함이 꼭 필요할 듯 싶다. 계속 수정되며 완성되고 있어보이고..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시연한 자기부상 열차와 초전도체 현상. 사진엔 없지만, 초전도체가 얇은 판형태로 되어서 좀 특이했다.





무선전력전송장치 키트. 이것도 전기관련 연구소에서 했던 실험인데, 어딘지는 사진을 안찍어서 모르겠네... 유투브에서 봤던 실험인데, 키트로 나와있다!


지금부터는 학교들의 실험부스


뭔가 분위기 있는 전등.. 수학의 도형만들기를 이용한 제품이다. 기성품이 있다고 한다.




아! 오래된 고전 실험 ㅋ 중학교때 전화영 선생님과 함께했던 구리판에 아연도금하기 실험. 구리판이 이렇게 멋진 형태로 팔고 있었다. 여기에 비즈같은 것 붙임 멋진 장식품이 될 것 같다.


재귀반사판(?)을 이용한 악세서리 만들기 실험. 신과람에서 보기만 했는데, 좀 간단해서...




종이로 만드는 팝업북. 개구리 해부나 소화기관은 기존에 있는 활동인데, 이렇게 책자형태로 만드는 멋지긴 하다.


 


만년달력 만들기. 천문관련 단체에서 소개한 실험인데, 이것도 어디에 있을 것 같은데, 출처를 살펴봐야 겠다.




과학동아(시앙스몰)에서 파는 간단한 라인트레이서 로봇(?)과 뱀로봇. 라인트레이서는 cds를 이용하여 반사빛을 이용하여 좌우 바퀴를 조정하는 것 같고, 뱀로봇은 전자과학에서 많이 만드는 좌,우 깜빡이 LED를 응용하여 LED대신 모터를 연결한 장치이다.  




구글 카드보드. 신과람 정지수쌤이 전에 소개했던 것 같은데,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전자 쓰레기를 이용한 과학활동. 다양한 폐전자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참 의미있는 실험이라 생각되었다. 요 활동은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의도가 참 마음에 들었다. ^^





올해 학교부스 실험들이 다 고만고만했지만, 그래도 제일 흥미있었던 EL wire 관련 실험. 광섬유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설명을 해줬는데, 한번 찾아봐야 겠다.



제목의 힘! ㅋ 흔한 보텍스링 만들기 실험을 저렇게 제목을 붙여놓으니 멋져 보여서.. ^^



해부시리즈.. 전엔 멸치 해부하기를 본 것 같은데, 요번엔 참게 해부하기.





화와 계통수(?) 관련 활동. 여러번 얘길 들어봐서, 직접해봤다. 나름 재미있는 활동인 듯. 가상의 생물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중학교에서 사용하려면? 음... 2009개정 3학년 활동엔 분류와 진화가 더 들어간 듯 하니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종이 비누만들기 활동. 물에 잘 녹는 종이가 있나보다. 직접 보진 못하고.. 나중을 위해 사진만... ^^



요건 분자요리 때 많이 등장하는 알긴산나트륨을 이용한 실험이다. '오호'라는 물병인데, 역시 알긴산나트륨을 이용하여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고 한다. 다른 부스 쪽에선 알긴산나트륨과 칼슘을 반응시켜 색소를 타지 않으면 물 속에 넣었을 때 투명해서 투명물병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





참... 끊이지 않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관련 실험. 올해도 또 진화하여 이번엔 종이처럼 까끌대서 색연필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플라스틱판이다. shrinkle (쉬링클, 영어로 주름지고 줄어들다 라는 뜻이네..) 해외 수입품인 듯 싶다.



10시반쯤부터 한 3시간 정도 본 듯 싶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과학축전이고, 새로운 부스실험 아이디어들이 선보여지는 축전이긴 하지만 매년 조금씩 새로움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블로그에 과거 여러해의 대한민국과학축전 포스트가 올라가서 올해도 동참함. ^^